부모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을 때, 그 충격과 슬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겪게 되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가족을 잃었을 때 깊은 혼란 속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필요한 절차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글의 목차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해야 할 일 4가지
1. 사망 신고 절차
부모님이 병원이 아닌 일터나 집 등에서 갑자기 돌아가셨다면, 즉시 경찰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 경우 경찰이 인정하는 의사가 시체검안서를 작성해 주며, 이후 사망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때 준비해야 할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시체검안서 등 여러 장이 필요하니, 미리 충분히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병원에서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병원이 해당 절차를 진행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원 밖에서 돌아가신 경우에는 경찰과 의사가 현장을 확인해야 하므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 장례식 준비
장례식장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므로, 예상되는 조문객 수와 장례식장의 규모, 음식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장례 절차를 처음 진행하는 경우라면, 장례식장 직원에게 보험 적용 여부나 다른 절차에 대해 자세히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이 진행되기 전에 부고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 이때 가까운 친지나 친구들에게 먼저 알리고 나중에 차분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부고 문자는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사용해도 무방하며, 올 사람은 오고, 오지 못하는 사람은 못 오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없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3. 상주 역할과 장례 절차
상주는 장례식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데, 만약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주변 가족이나 친척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주로서 발인이나 장례 절차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하며, 영정 사진 준비나 관 들이기 등의 전통적인 절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인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직원이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관 들이기나 영정 사진 관리 등은 식장 직원들이 지원해 줄 수 있으므로, 미리 요청하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사망 신고 및 후속 처리
장례식이 끝난 후, 사망신고는 곧바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너무 늦게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행해야 합니다.
사망 신고를 할 때는 휴대폰 명의 변경이나 원스톱 상속과 같은 절차도 함께 처리할 수 있으니, 관련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휴대폰 번호는 여러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으므로, 최소 1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명의를 변경하여 사업을 계속 운영하는 데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사망은 감정적으로 큰 충격을 주지만, 장례와 관련된 절차들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잘 알고 대비해두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의 가족들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하나하나 처리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